[이미지 = 일본 NHK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능 노출 위험이 심해질 조짐을 보이자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일본에서 특파원을 제외한 취재인력 대부분에 철수 명령을 내린 상황으로 파악됐다.
KBS는 14일 후쿠시마 지역 취재진에 철수 명령을 내렸고 15일에는 도쿄지부 소속 취재 인력과 지원 인력 일부만 남긴 채로 취재진에 대부분에 대해 철수를 결정했다.
SBS는 대부분의 인력이 철수한 상황으로 도쿄 지국에는 특파원 2명에 인원을 보강해 4명이 취재를 담당하는 상황이다. 일시 파견된 기자와 PD는 대다수가 귀국했다.
각 방송사가 이처럼 일본 철수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누리꾼들은 "현지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 아니냐", "그동안 위험한 상황임에도 지진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느라 수고했어요"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