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개선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된데 힘입어 상승했다.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이전 3일간 하락폭이 너무 컸다는 판단에 따라 저가에 주식을 사두려는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8만5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6000명 감소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38만7000명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58.26포인트(1.77%) 상승한 9,120.93,토픽스지수는 11.06포인트(1.36%) 오른 821.8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반도체주와 철강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 일렉트론은 4.24% 올랐고, 엘피다 메모리는 6.70% 상승했다.
스미토모 메탈과 JFE 홀딩스는 각각 2.47%, 3.41% 올랐다.
또한 자동차주의 혼다는 3.60% 올랐다. 도요타도 1.22% 상승했다.
한편 오전 11시 20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29.25포인트(1.01%) 오른 2,926.55, 대만의 가권지수는 79.10포인트(0.96%) 오른 8,361.79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10.59포인트(0.36%) 오른 2,953.47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