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사진 = 연합뉴스]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이범호가 KIA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와의 협상 불발과 일본 재입국을 통해 소프트뱅크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 했던 이범호는 27일 KIA와 계약기간 1년에 총 12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그렇지만 작년 11월말 이후 이범호를 영입하기 위해서 9차례의 협상을 진행했던 한화의 팬들은 놀랐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대부분은 실망의 감정을 드러낸 가운데 일부 팬들은 구단의 미온적 협상을 비판하고 있다.
KIA의 팬들도 김상현이 건재한 3루에 굳이 이범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 특히 KIA의 팬들은 신예 김주형도 있는 상황에서 이범호의 영입으로 3루수 과잉에 다다랐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