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휘발유의 주유소 평균 소매가격이 100일 동안 쉬지 않고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도 2년3개월여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이달 17일까지 100일 연속으로 올랐다.
집계한 100일 동안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93.73원에서 1825.26원으로 131.53원(7.77%)이나 올랐다. 1리터에 하루 평균 1.32원씩 계속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경유와 실내등유의 가격 상승률은 각각 8.5%, 12.0%로 휘발유보다 높았다.
한편 보통 휘발유의 가격은 17일까지 리터당 11.16원(일평균 0.66원) 올라 상승폭이 지난달에 비해 완만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