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민원 무료로 상담받으세요"

2010-11-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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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사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민간 전문가가 상담해주는 '공동주택 무료상담실'을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상담실에서는 공동주택 운영과 관련해 이미 일관된 해석과 판례가 정립돼 있지만 동대표·입주민 등이 잘 모르는 부분인 법률·시설관리·주민갈등·공동체활성화 등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실시한다. 이중 조정위원회처럼 별도 절차가 있는 하자분쟁, 소음분쟁, 리모델링, 재건축 등은 기존대로 해당기관에서 담당하며 상담에선 제외된다.

공동주택 상담과 관련해 법률관련 분야는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추천된 변호사, 주택관리분야는 서울시주택관리사협회에서 추천된 주택관리사, 공동체분야는 한국주거학회에서 추천된 교수 등 각 분야 총 100여명의 전문가가 상담을 담당한다. 실제 입주민들을 대표한 현직 입주자대표회장도 상담에 참여한다.

상담실은 서울시청 을지로청사 2동 1층에 마련되며 일·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은 방문이나 전화(팩스),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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