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공항도 보안검색 강화

2010-11-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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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에서 폭탄이 발견되면서 전 세계에 테러 비상이 걸린 가운데 스위스 민간항공 당국도 공항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1일 보도했다.

연방 민간항공국은 예멘에서 스위스 국내 공항으로 향하는 모든 화물들에 대해 추가적인 검색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에 있는 유대교 회당으로 배송되던 소포에서 2개의 폭탄이 발견된 이후 독일과 프랑스, 미국 정부가 예멘발 항공 화물 반입을 금지한 데 따른 것이다.

예멘 당국은 지난달 30일 폭탄 발송에 연루된 혐의로 여대생 한 명을 체포했으나, 이름을 도용당한 사실을 밝혀내고 하루 만에 석방했다.

지난달 29일 예멘에서 발송돼 미국 시카고로 향하던 폭탄 소포 2개가 중간 기착지인 영국 이스트 미드랜즈 공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서 각각 적발된 이래 세계 각국 정부와 항공사, 항공당국은 보안태세를 점검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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