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심 명품 오송역으로 만들 것"

2010-11-01 14:54
  • 글자크기 설정
   
 
 
KTX 김기춘 초대 오송역장은 1일 "대한민국의 중심, KTX 고속철도의 중심역이기도 한 오송역을 '명품역'으로 만들 것"이라며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역장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물적서비스 뿐 아니라 인적서비스도 확충해 천안.아산역처럼 하루 승객 1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개통 첫날인데, 이벤트는 있었나?
"이종윤 청원군수는 첫 차 타시는 분께 꽃다발과 청원 청정쌀 한 포대를 선물로 주셨다. 나는 처음 표를 끊고 서울로 가신 분께 꽃다발과 약소한 선물 하나를 드렸다."

-오송역의 하루 정.하차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주중 43회, 주말 45회 정차하며 승차 1900명, 하차 1800명 등 올해는 하루 평균 4000여명 이하로 예측하고 있다. 우선은 이렇게 운영되고 있지만 1년 이상 지켜보고 또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점차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특히 식품의약안전청 등 보건의료국책기관 이전되면 2400명의 직원들이 오송으로 올 것이다."

-오송이 고속도로 분기역인데 지금은 경부선역이 먼저 개통됐다. 호남선역은 언제 개통되고 규모는 어떤지.

"호남선역인 광주 송정역은 2014년 말께 고속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2단계 공사는 2017년 말까지 완료해서 오송역에서 목포역까지 호남고속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오송역에서 목포까지 2시간 31분 걸리던 것이 2014년에는 목포까지 1시간 20분 만에 갈 수 있게 되며, 2017년 2단계 공사가 마무리 되면 1시간 1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철도공사에서 보는 오송역의 중요도는 어떠한가.

"오송역은 고속철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KTX고속철도망 구축계획을 보면 오송역이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데, 국가 철도망 'X축'의 가운데에 위치함으로써 전국 통근시간대 '90분 생활권'에 진입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식약청 등 국책기관이 들어서고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이 다수 입주하는 오송역이 철도공사 경영에 보탬이 된다고 보는가.

"보건복지부 산하 공무원들, 관계 직원들이 교육 등을 받으러 이동할 때 오송역을 이용하게 되므로 이분들은 상당히 중요한 고객이 될 것이라고 본다. 덕분에 경영에도 상당히 중요한 보탬이 된다고 생각한다."
 news@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