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복 홍콩 수출 70만弗 돌파

2010-11-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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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국내 전복 홍콩 수출액이 70만 불을 넘어섰다.

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홍콩지사 ‘지사화사업’ 업체로 선정된 (주)씨푸드가 7월 전복 통조림을 약 45만달러(2만4000캔) 수출한데 이어 10월에 약 25만달러를 추가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홍콩에 대량으로 한국산 전복이 수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aT 홍콩지사는 지난해부터 심층 시장조사를 실시해 한국 전복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후, 유망 바이어를 알선하고 밀착 수츨상담을 지원하는 ‘지사화사업’을 통해 올해 대량수출을 이뤄냈다.

이영철 aT 홍콩지사 지사장은 “최고 소득수준 향상으로 고급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홍콩 전복 수출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콩은 세계 최대 전복 수입시장으로 연간 2억달러 이상의 전복을 수입하고 있다. 9월 홍콩의 전복 수입액은 총 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하는 등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honestly8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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