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코레일은 왕십리역·영등포역·부산진역 등에 산재한 유휴부지 6곳을 개발할 민간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의 '녹색철도국민제안'에 응모된 부지와 코레일에서 검토하던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개발사업자를 공모하는 유휴부지는 △영등포역 유휴부지(2739㎡, 서울 영등포구) △왕십리역 유휴부지(5693㎡, 서울 성동구) △분당차량부지(13만3879㎡, 경기 용인시) △덕소역주차장부지(3635㎡, 경기 남양주시) △해운대 우동주차장부지(8109㎡, 부산 해운대구) △(구)부산진역 유휴부지(1만2385㎡, 부산 부산진구) 등 6곳이다.
이 중 해운대 우동주차장 부지는 분양사업 방식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운영사업 방식으로 개발한다. 특히 운영사업 방식의 사업자는 개발이익금 납부의 일부를 건물대납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자금부담을 덜었다.
오는 10월1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는 이번의 공모는 '회사채 BB0 이상', '기업어음 B+', '기업신용 BBO 이상' 등 일정 신용도 자격을 갖춘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만 신청 가능하다. 코레일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공모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공모한 사업 부지의 접근성이 우수해 많은 민간 업자가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문의는 코레일 사업개발본부 역세권개발1팀으로 전화문의(042-615-4258)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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