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거점이 될 유엔 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안상수 인천시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지난 24일 인천시청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 설립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07년 유엔 경제사회부(DESA)가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 센터의 설립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6월 인천시, 연세대와 함께 센터를 유치해 내년 상반기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개소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유엔 DESA와 협의해 센터 설립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인천시는 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을 준비하게 된다. 연세대는 센터에서 진행할 연구사업과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센터는 아·태지역 국가에 한국의 녹색성장 및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교육·홍보하고 이 사업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유엔과 함께 남미,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센터 설립과 함께 국제세미나를 열어 아·태지역 국가와 전문가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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