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준 한국언론진흥재단 초대 이사장 |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에 응한 후보 중 새 재단을 이끌 출중한 적임자로 이성준 청와대 언론문화특별보좌관을 24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지난 8월 31일 구성된 한국언론진흥재단 설립추진단(단장 김정기)은 임원 후보자 공개모집,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신문산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현안문제를 잘 해결하고 할 수 있는 정책역량을 갖춘 인사로 이성준씨를 추천했다”며 “(이씨는) 정통언론인 출신으로서 풍부한 언론분야 경험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환경변화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문산업 진흥과 새로 출범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위상 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서울고, 서울대 문리대 출신으로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편집국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관훈클럽 총무와 신문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거쳤다.
기존 언론재단과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3개 신문 지원기구를 통합해 내년 초 출범하는 언론진흥재단은 총 정원 139명, 5실·국 19팀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언론재단과 신문유통원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조직 해산을 결의했으며 신문발전위원회도 23일 해산 절차를 밟았다. 언론진흥재단은 향후 공공 차원의 신문산업 발전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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