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 5000억원 규모 인프라펀드 설립

2009-1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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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금융그룹은 산업은행과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이 500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인프라펀드 'KIAMCO BTL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의 투자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산은과 정책금융공사, 교보생명보험, 농협중앙회가 투자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형태는 투자신탁형 펀드이며, 정부가 교육·복지·환경 분야의 공공서비스 확충에 부족한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임대형(BTL) 민자사업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최익종 산은 부행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에도 BTL펀드를 성공적으로 설립함으로써 금융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스(PF) 시장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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