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노사교섭 사상 역대 최대의 성과로 알려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놓고 2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체 조합원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 경영성과 달성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와 200만원, 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 무파업과 임금동결할 경우 100만원, 주식 40주 지급 등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1일 마지막 21차 임단협에서 이런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 1994년 이후 다시 15년만에 한해 동안 파업을 한차례도 하지 않는 무파업 기록을 세웠다.
노사는 잠정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24일 곧바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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