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MS오피스 2010' 베타 버전 공개

2009-12-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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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웹, 휴대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적의 업무환경 제공

   
 
  오피스 2010에 처음 도입된 '오피스 백스테이지'(Office Backstage) 보기 기능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2010' 베타 버전을 오피스 2010 공식 사이트(http://www.microsoft.com/korea/office2010)를 통해 16일 공개했다.

오피스 2010 베타 버전은 핵심 기능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직관적인 문서 작성을 위해 시각효과를 대폭 강화했다. PC와 웹, 휴대폰을 통합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팀워크 업무 증가 추세에 맞춰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오피스 2010은 정보 근로자들의 업무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자주 반복되는 작업을 최대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 2010에 처음 도입된 '오피스 백스테이지'(Office Backstage) 보기 기능은 새 파일이나 기존 파일 열기, 문서 속성 정의, 정보 공유, 인쇄 등 문서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또 그림도구(Picture Tool) 기능을 활용하면 문서에 삽입된 사진이나 그림에 다양한 효과를 부여할 수 있어 문서의 정보 전달력이 대폭 향상되는 등 시각효과가 개선됐다.

특히 시각적 요소의 정보 전달 효과가 가장 큰 파워포인트의 경우 화면 전환에 입체적 효과를 부여해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엑셀에는 데이터 값의 변동 추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스파크 라인'(Spark line)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오피스 2010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웹 오피스인 '오피스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용과 일반 소비자용으로 나뉘며 소비자 용은 윈도우 라이브 ID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피스 모바일 2010을 이용하면 스마트 폰에서도 문서에 쉽게 접근, 작업할 수 있다.

아울러 여러 명의 작성자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을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공동 작성 기능을 제공, 여러 부서가 협력해야 하는 문서작업을 훨씬 신속하게 마칠 수 있다.

이승식 한국MS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장은 "MS오피스는 25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보다 쉽고 효율적인 생산성 소프트웨어로 진화해 왔다"며 "오피스 2007에서 데스크톱과 서버와의 연동을 시도했다면 이번 오피스 2010 버전에서는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확장해 사용자들에게 시, 공간을 초월한 자유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오피스 2010의 정식 버전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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