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관리 첫 성수지구 조합설립추진위 구성

2009-10-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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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사업에서 공공의 역할을 강호하는 공공관리제도 첫 시범지구인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25일 서울시와 성동구청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 구성 신청을 오는 27일 승인하고 승인서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지난 9월19일 주민 직접선거로 4개 지구의 예비 추진위원장과 감사를 선출한데 이어 지난 9월 28일 재개발추진위구성 동의서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이후 과반수가 넘는 주민동의를 받는데 성공해 추진위 구성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11일 주민들을 상대로 시범지구 설명회를 개최한 후 약 2개월만에 재개발추진위 구성이 끝났다며 통상 1년이 넘는 기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성동구청의 승인을 받은 추진위는 개략적인 정비사업 시행계획서 작성, 조합 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추진위의 업무과정을 공공관리제도의 취지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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