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룰루연수기 '잘 팔린다'

웅진코웨이_BB07 룰루연수기

웅진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나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TV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연수기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월 6000대 수준이던 판매량이 월 1만대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룰루연수기(모델명 BB07)는 복합필터를 사용해 잔류염소 및 녹 제거 성능을 강화했고, 연수기로 유입되는 원수와 탱크 내부의 이온수지가 접촉하는 면적을 넓혀 연수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면서 향후 연수기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웅진코웨이는 다음 달 초 기존 제품보다 연수 성능이 한층 강화된 신제품(모델명 BB08)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물 속 경도성분, 즉 칼슘과 마그네슘, 철분 등 양이온 성분을 흡착해 제거하는 이온교환수지의 성능이 사용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저하되는 점을 개선했다.

제품력에 더해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온수지의 성능이 3년경과 시 3~4% 감소하는 점을 고려해 2년 주기로 교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윤현정 마케팅본부장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늘면서 연수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며 “가족의 피부 케어에 민감한 주부들의 니즈에 부합해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로 건강한 생활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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