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마감된 4대강살리기사업 턴키1차분(15건) 입찰신청결과 41개사 참여해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고 국토해양부가 17일 밝혔다.
당초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 통과한 업체는 50개사였으나 실제 입찰에서는 9개사 포기해 경쟁률이 3.3대1에서 2.7대1로 하락했다.
SK건설은 5개 공구 입찰에 불참했다. 서울청이 발주한 한강3공구(이포보)과 대전청 발주인 금강 6공구(부여보)에 불참했다. 이 회사는 부산청 발주한 낙동강 32공구(낙단보)와 수공이 발주한 낙동강 18공구(함안보), 낙동강23공구(강정보) 입찰에도 참여를 포기했다.
금호건설도 한강3공구 입찰에 불참했고, 포스코건설은 금강7공구(금강보) , 쌍용건설은 한강7공구(강천보), 삼성물산은 낙동강23공구(강정보)에 각각 참여를 포기했다.
국토부는 입찰참여률이 PQ당시보다 저조한 이유에 대해 "각 회사들이 실제 수행할 수 있는 공구 선택을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턴키 평균 경쟁률이 2.5대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어서 입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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