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국내 10대 명문 사학 진입
해외 150여개 대학과 교류하며 국제 프로그램 지원
수시3차·정시에서 1900여명 모집
명지대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이한 명지대는 학교법인 전환·종합대학 승격·디자인 조형센터 건립 등 끓임 없는 변화를 이뤄냈다.
특히 2015년까지 △건강한 영성과 섬김의 리더 양성 △국내 10대 명문 사학 진입 △글로벌 스탠다드의 대학 환경 조성이라는 세가지 비전을 정하고 끓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명지대 유영빈 총장은 "명지대는 교수·직원·학생들이 뭉쳐서 나아가는 대학"이라며 "앞으로 2015년까지 국내 10대 명문사학을 목표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 특화된 수업으로 국내 교육 선도
명지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특화된 교육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다른 대학에 쉽게 볼 수 없는 교양 전문대학이다. '방목기초대학교'라고 불리는 이 교양 전문대학은 대학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본 교양을 충실히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명지대는 이곳을 통해 지성과 교양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1994년에 산학협동 조합으로 건립된 디자인 조형센터도 명지대의 특화된 교육을 보여준다. 건축대학 교육 특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이 건물은 명지대 건축 디자인의 특성화를 이뤄냈다. 이후 5년제 교육과정이라는 파격적인 편성과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명지대 건축학과는 다른 대학의 건축학과와 차별화를 이뤄냈다.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은 외부에서도 인정받아 2003년 부터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특성화 우수 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돼 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2007년에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건축학위과정에 대한 정식 교육인증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명지대는 앞으로 제 2도약을 향한 교육의 내실화와 명지 글로벌리더십의 개발을 실행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교육과 연구 환경, 학생들의 복지향상 등 교육환경개선 정책을 우선하여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과 유학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재양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 캠퍼스 글러벌화, 국내 인재 세계화 추구
명지대는 국내 인재를 세계로 보내고 세계의 인재들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캠퍼스의 글로벌화와 국내 인재들의 세계화를 이룰 계획이다.
명지대는 현재 세계 21개국 150여개 대학과 교류하며 국내 학생들의 국제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졸업 전 까지 전 학생에게 1회 이상의 국제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세계화를 도와주고 있다. 해외에 장기적으로 머물기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복수학위제도와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 제도를 도입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캠퍼스의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도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15개국 500여명의 외국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국제화된 행정서비스 및 외국 학생의 체계적 관리와 지도를 통해 국제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등 국외자매대학생 초청하는 프로그램인 ‘Myongji -International Summer School'은 국제적으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 수시3차·정시에서 1900여명 모집
오는 11월 명지대는 수시 3차와 정시 모집을 통해서 191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시 3차에서는 일반 전형 학생들 492명을 모집하며 정시 모집 '나군'에서는 일반 830명 농어촌특별전형 122명, '다군'에서는 일반 466명을 모집한다.
수시 3차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반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면접대상자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정시 ‘나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보면 일반(특별)전형은 학생부 25% + 수능 75%이며, 정시'다군'일반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뮤지컬공연전공은 학생부 33%, 실기 67%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수시는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이며 정시는 1학년 25%, 2학년 30%, 3학년 45%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100%(기독교 전형 제외)로 반영하고 점수산출 활용지표는 과목별 석차등급으로 반영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교과 내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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