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시내중심가에 설치된 삼성전자 대형 옥외광고와 12미터 높이의 대형 애니콜 손 조형물. 있다. |
삼성전자 대만법인은 5~15일까지 타이페이(臺北)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농아인올림픽'를 공식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로 대만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타이페이 시내 중심가에 설치한 12미터 높이의 대형 애니콜 손 조형물을 '카운트다운 시계'로 활용하는 한편, 이번 대회와 연계한 옥외광고와 버스랩핑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청각장애 가정 50가구에 100대의 휴대폰(E898)을 기증했으며, 올해에는 맹인안내견 및 인명구조견을 기증했다. 지속적인 대만 내 청각장애인 후원을 통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긍정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달 태풍 모라꼿으로 큰 수재 피해을 입은 대만에 2천만 TWD(타이완달러, 약 7억5000만원)를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펼쳐왔다.
삼성전자 대만법인 김형목 법인장은 "대만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는 삼성의 진심이 판매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대만 휴대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0%대를 돌파했으며 풀터치폰 '스타'는 경우 5주 연속 대만 휴대전화 시장 1위를 지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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