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다” YF쏘나타‥반응 폭발적

2009-09-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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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실사 사진 유출돼 현대차 ‘당혹’

   
 
1일 인터넷에 유출된 YF쏘나타 실사 사진(왼쪽)과 현대차가 공개한 랜더링 이미지(오른쪽)

현대차의 야심작 YF쏘나타의 랜더링 이미지가 1일 전격 공개됐다. 그동안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온 차량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중형 세단 ‘YF(프로젝트명)’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2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명칭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쏘나타(SONATA)’를 그대로 잇기로 했다.

오는 10일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는 세타 II 2.0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2.8km.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파노라마 썬루프와 핸들에 부착되는 패들 쉬프트형 변속기, 버튼 시동장치 등 첨단 고급사양도 적용했다.

지난 2004년 9월 쏘나타(NF) 출시 이후 5년 만에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신형 쏘나타는 모든 라인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듯 유기적인 연결이 강조됐다. A필라부터 완만한 경사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곡선의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를 중심으로 앞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디자인 정체성을 대표하는 고유 디자인으로 발전되어 갈 것”이라며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을 통해 현대차의 대표 브랜드인 쏘나타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쏘나타의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1일,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보배드림에 고화질의 실차 사진이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오는 9일 대대적인 행사를 열어 바깥세상에 공개하려던 현대차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실사 사진은 광고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스파이 샷 등으로 YF소나타의 앞모습과 뒷모습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이번 사진처럼 고화질이면서 옆모습과 실내 운전석 계기판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당연히 네티즌들의 반응은 YF쏘나타의 인기만큼이나 뜨겁다.

현대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랜더링 이미지 공개로 붐을 일으키려던 계획이 실사 사진 유출로 반감됐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사 사진이 유출됐지만, 공식적으로는 보안이 해제된 것은 아니어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며 “예정대로 (쏘나타 출시 관련)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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