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시속400km' 차세대 열차, 핵심부품 개발 완료

2009-07-01 11:07
  • 글자크기 설정
 
최고 시속 400㎞로 달릴 수 있는 차세대 고속열차에 들어갈 핵심부품들이 개발 완료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일 경기도 의왕에 있는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 1단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개발된 설계 및 핵심부품 30여 종류가 발표됐다.

교류 유도전동기와 함께 사용될 영구자석 전동기, 주회로 차단기, 진단 제어 시스템 등이 공개됐으며 이들 제품은 앞으로 전문가의 기술검토와 성능확인 시험을 거쳐 차세대 고속 시제 열차에 적용된다.

차세대 고속열차는 기존의 KTX 와는 달리 동력이 분산돼 있어 가속 및 감속 능력이 우수하고, 열차의 차량수를 여객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다.

또 승객 개인별 좌석 LCD 정보장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능형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객실공기 청정도 감시 시스템'이 갖춰져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앞으로 1단계 연구 성과의 핵심부품을 차세대 고속열차 시제차량 제작에 적용해 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세계 철도시장에 대한민국의 대표 상품으로 내 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