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신선대터미널 경영권 확보

2009-04-20 15:55
  • 글자크기 설정
 
대한통운은 부산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지분 28.26%를 국제통운으로부터 인수해 총 66.04%의 지분을 확보, 지배주주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서소문동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이국동 사장과 김정수 국제통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통운이 신선대터미널 지분 18만6천661주를 인수하고, 국제통운이 부산 대한통운 감만 터미널 1개 선석 운영권과 시설 일체를 인수하는 내용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통운은 감만 터미널 운영권과 시설을 양도하면서 신선대터미널 인수 자금 부담을 덜었고, 국제통운은 부산 북항 재개발로 폐쇄될 예정이던 부산항 4부두의 대체 부두를 확보하게 됐다.

대한통운은 "4개사가 지분을 갖고 있던 신선대터미널을 대주주로서 책임지고 경영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선석확보로 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선대터미널은 부산항 신선대 지역에 있는 컨테이너 전용 부두로, 안벽 길이 1천500m에 5만t급 모선 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5개 선석으로 구성된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대한통운 외에 ㈜한진이 24.95%, 동부건설이 9.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