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이 회사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서울 역삼동 현대화재해상보험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임기가 만료된 정석수 사장은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는 임기가 각각 1년, 2년 남아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4명으로 구성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우일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김기찬 카톨릭대 경영대학원장을 재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총 뒤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정 회장과 정석수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이사 보수 한도액을 지난해와 동일한 70억 원으로 설정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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