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올해 인턴 1000명 이상 채용

2009-02-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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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인턴 사원 1000 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의 인턴을 채용한다. 대상은 정규대학(2년제 포함) 졸업자이며 6개월간 인턴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실질적인 영업점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정규직 수습행원 수준의 직무가 부여되며 현장 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인턴십 평가 결과가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정규직 채용시 서류전형, 필기시험, 1차면접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상반기 채용의 경우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가 진행되며 하반기 채용은 8월 중 실시된다.

이밖에도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2월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30명 이상의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향후 정규직 채용과 연계해 실질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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