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건설사 구조조정에 은행 BIS비율 0.16%P 하락

2009-0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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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조선 및 건설업체의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권 손실규모가 2조2300억 원으로 추정됐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개 건설사의 구조조정 추진으로 은행(1조2100억 원), 저축은행(2400억 원), 기타 금융회사(2000억 원) 등 금융권은 1조6500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4개 조선사의 구조조정으로 금융기관이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대손충당금 규모는 5800억 원이며 이중 은행권이 57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9월 말 기준 10.86%에서 10.70%로 평균 0.16%포인트, 저축은행의 경우 작년 6월 말 기준 9.10%에서 8.70%로 평균 0.40%포인트 각각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번 조선 및 건설회사 구조조정으로 금융권이 부담하는 손실 규모는 건전성을 크게 저해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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