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5~8호선 역사 곳곳서 이벤트

2008-12-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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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오는 25일까지 51개 전철역에서 '5678도시철도 겨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등 51개 전철역 대합실에서는 색소폰,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연주회와 캐롤송 합창공연이 펼쳐진다.

공사는 또 각 지하철역 대합실에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크리스마스트리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추천으로 가장 아름다운 트리를 선정하기로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15일부터 25일까지 설치된 트리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역의 이름과 추천 사유, 선물 받을 주소 등을 담아 문자메시지(010-5678-7851)를 보내면 된다. 

공사는 심사에 참여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해 USB형 교통카드(1만5000원 상당)를 지급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불황과 추위에 잔뜩 움츠린 시민고객에게 함께하는 감동과 여유를 드리기 위해 조그만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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