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제과업체인 크라운제과가 공동으로 최고급 원료로 만들어 신선도를 높인 신선과자 브랜드 '후레쉬 스토리' 10종을 개발, 판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후레쉬 스토리(Fresh Story)’는 1등급 우유와 1㎖ 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 1+등급 계란 등을 사용해 신선도를 높인 웰빙과자 브랜드다.
홈플러스는 최근 멜라민 파동 등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안정성이 요구됨에 따라 신선함이 담긴 고품질의 과자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크라운에 제의, 공동개발을 시작했고, 7개월 만에 '후레쉬 스토리'라는 브랜드로 요거트 케이크, 크래커, 와플, 초코 롤케이크, 캐러멜 등 5개 품목 10종을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제품개발은 공동으로 했으나 브랜드는 별도로 사용함으로써 일반 'PB(자체브랜드)상품'과 달리 홈플러스 외에도 다른 대형마트에도 판매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방부제를 거의 쓰지 않아 일반과자의 유통기한이 1년인데 반해 90일로 짧고, 포장재도 원료의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수분과 가스 차단성이 좋은 친환경 '에코팩'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김승하 홈플러스 팀장은 “신선과자의 가격은 동급 대비 약 20~30% 비싸지만, 안전 먹을거리를 찾는 고객들의 성향이 높아 충분히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로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개발로 2009년까지 11개 품목을 추가 출시해 15억 매출을 목표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