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의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9달러 내린 47.92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2.09달러 하락한 54.95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1.93달러 내린 52.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중국 최대 석유생산기업인 CNPC는 중국의 석유수요가 세계 경기침체 영향으로 9월 이후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경기침체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