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이 대전시 석봉동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금강 엑슬루타워'가 분양가 인하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4순위에서 전 주택형에 대한 청약을 마쳤다.
10일 풍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6~8일 '금강 엑슬루타워' 1151가구에 대해 분양가를 25% 낮춰 4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모두 1472명이 몰려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95㎡형은 12가구 모집에 89명이 몰려 가장 높은 7.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19가구가 공급된 117㎡형에도 35명이 나섰으며 대형인 160㎡B형도 96가구 모집에 136명을 불러들이는 등 92~192㎡ 전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풍림산업은 이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지난달 29~31일 순위 내 청약을 진행했지만 청약률이 저조해 지난 3일 전체 공급 가구수(2312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1151가구에 한해 분양가를 25% 낮춰 공급키로 한 바 있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주택형별로 5200만~1억4600만원의 분양가 할인 혜택을 받게 돼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계약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풍림산업은 할인혜택에서 제외된 나머지 1156가구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있을 당첨자 계약 결과를 보고 세부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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