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듯"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는 양 정상은 24일 ASEM 회의 개최 전에 회담을 가질 것"이라면서 "이는 독도 사태로 소원했던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는 의미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30분 정도 잠깐 만나는 상견례 겸 약식회담의 성격"이라며 "양국간 관계현안과 협력 증진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담에서는 국제 금융위기 사태에 대한 양국간 공동 대응 및 북핵사태 공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되나 독도 문제는 이번 회담 의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간 정상회담은 지난 7월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독도영유권 명기 강행으로 양국간 '셔틀외교'가 중단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