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익숙한 가시오가피, 상황버섯, 동충하초, 마늘엑기스 등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추석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할 것과 만병통치인 것처럼 하는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을 보충해주는 것을 말한다. 건강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이 식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닌 것.
특히 식양청은 올해 9월부터 건강기능식품 제품 형태가 다양화 돼 제품 구입 시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마크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구매 시,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구분해야 한다. 식약청의 인정을 받은 원료로 만든 것만이 건강기능식품이다.
해외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주문할 때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기능성’을 확인하면 해당 제품이 구입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대학병원, 제약회사 등을 거론하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는 행위도 허위·과대광고에 해당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청홈페이지(www.kfda.go.kr)의 ‘건강기능식품 제품정보’란을 방문하면 식약청의 인정을 받고 유통.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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