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올 학술대회에는 국내 연구소는 물론, 미국∙일본∙유럽∙인도 등 해외 연구소와 생산∙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이 쓴 총 486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올해 개최되는 학술대회부터 그룹차원의 R&D 지식공유를 위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하이스코 등 15개 그룹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참가 범위를 확대했고, 대회 명칭도 기존의 현대∙기아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학술대회로 변경했다.
이와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사 전체가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주로 재료∙내구, 충돌안전∙차체, 차량동력학, 진동소음, 구동, 엔진, 전자∙IT, 배기∙환경, 의장∙패키지, 생산 등 10개 분야의 논문들이 발표된다.
각 분야별로 최신 기술동향 및 미래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뿐 아니라 미국∙일본∙유럽 등 현지 해외연구소와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 실시간으로 논문발표를 진행해 해외 현지 연구원들도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붕 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