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親환경자동차 시장에 박차

2008-08-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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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낮은 가격대에 경제적인 연비차량이라는 컨셉을 지니고 있는 사기타(Sagitar)1.4 TSI>

최근 베이징 올림픽의 공식적인 스폰서로 활약하고 있는 독일계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폴크스바겐 중국 법인은 운동선수와 VIP회원들을 위해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에 '친환경 자동차' 5000대를 제공했다고 11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의 올림픽 마케팅 판 낑 전문이사는 "그중 폴크스바겐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보호기술과 배기가스 차단기술은 이미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들이 현재 중국시장에 가장 알맞고 실행가능하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몇년전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기위한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차량이 중국 시장에 소개되는데 2~3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판 이사는 "지난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 경기가 진행될 때도 공식적인 자동차 공급업체는 에너지 절약과 낮은 배기가스 기술을 지닌 친환경 차량을 제공한바 있다"며 "그러나 20년간 시장에 나올 준비가 되지않은 R&D 단계에 컨셉카였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의 크리스티안 코쉬 부사장은 "베이징 폴크스바겐 차량은 낮은 가격대에 경제적인 연비차량이라는 컨셉을 지니고 있다"며 "하이브리드나 수소엔진과 같은 고비용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폴크스바겐이 내세우고 있는 차량은 사기타(Sagitar)1.4 TSI, 마고탄 블루모션, 마고탄2.0 TDI, 티구안2.0 TDI와 투란 이코퓨얼로 메인 프레스 센터에서 출발해 미디어 매체들을 위한 왕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크스바겐의 진보된 전동기구 기술을 지원받은 친환경 자동차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엔진과 변속장치, 청정연료와 다른 고도의 기술, 낮은 연료소비와 낮은 배기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들 전부는 고정된 유로 V 표준 배기량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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