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끈 스피드스케이팅 한일전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小平奈緖)가 금메달을 목에 걸자 일본 언론이 이상화 선수와의 우정을 집중 조명했다.
18일 진행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고다이라 선수가 금메달을 이상화 선수는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현지 언론은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선수의 시합 후 포옹 장면을 다루며 10년간 이어져 온 우정을 부각시켰다.
아사히신문도 두 선수의 우정을 소개한 기사에서 경기 후 각각 '좋은 친구', '선수로서도 존경할 수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면서 이를 보면 "숙적 관계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