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비극 '햄릿' 3인극 연극으로 탄생

2013-09-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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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 공연..최수호 박은석 서현우등 출연

(왼쪽부터) 오프대학로 페스티벌 연기상을 수상한 연기 베테랑. 진중하고 성숙한 캠벨. 배우 서현우 제 2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신인여우상.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라. 배우 서지유 1000:1의 경쟁률을 뚫은 연기천재. 위태롭지만 가장 순수한 햄릿. 배우 최수호 연극계의 떠오르는 블루칩. 지금까지 없었던 강렬하고 고독한 햄릿. 배우 박은석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 아름답고 순수한 매력의 사라. 배우 김빈 나이를 뛰어넘는 노련한 연기. 유쾌한 웃음속에 감춰진 예리한 눈빛의 캠벨. 배우 이도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비극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서 시작하고 끝이 난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하나인 ‘햄릿’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3인극 연극 '햄릿'이 오는 2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대학로 소극장을 거쳐 예술의전당에 입성한 이번 무대 중심에는 천재 연출가로 불리는 성찬모가 있다.

2011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2인극 ‘오셀로와 이아고’로 만든 그는 2012년 연극 '햄릿'으로 2012년 제 1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젊은 연출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또 연극‘오셀로와 이아고’는 2013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서 공연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비극'을 타이틀로 '햄릿'을 3인극으로 각색한 이번 무대는 배우 3명이 햄릿에 나오는 모든 역을 연기할 예정으로 화제다.

햄릿역을 맡은 배우 최수호는 1000:1의 햄릿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10대의 햄릿과 어른에 이르는 왕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기하는 극한의 실력을 선보인다.

또 다른 햄릿, 박은석은 이미 대학로 연극가에서 대세 배우 중 한명이다. ‘옥탑방 고양이’와 ‘트루웨스트’등에서 잘생긴 외모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극 햄릿을 통해 그는 자유롭지만 고독한 햄릿을 화려하게 연기할 예정이다.

2012년 연극 '햄릿'에 출연하여 극찬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 배우 서현우도 '캠벨'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제 2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서지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배우 이도훈과 김빈. 장난끼 넘치는 표정속에 예리한 통찰력의 눈빛을 숨기고 있는 배우 이도훈과, 자유롭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부터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까지 두루갖춘 여배우 김빈이 출연한다.

또한 에이브의 피아노 3중주 음악연주가 라이브로 펼쳐진다. 가늘고 신경질적인 악기인 바이올린과 가장 인간내면의 소리를 갖고 있는 첼로를 등장시켜 연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070)4143-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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