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폭락] '사면초가'…속터지는 중국 펀드 투자자들
2015-08-19 10:43
중국 정부 위안화 평가절하에 펀드 수익률 하락까지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중국 증시 폭락에 이어 중국 정부의 위안화 평가절하 단행으로 인해 중국 펀드 투자자들이 사면초가에 처했다.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보다 6.15%(245.50포인트) 내린 3,748.16에 마감하면서 우리 증시도 코스피가 12.26포인트(0.62%) 하락, 코스닥은 3.08% 급락하며 각각 1,956.26와 699.80으로 장을 마쳤다.
이렇게 중국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국 인민은행이 11일부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고 있어 중국 펀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진다.
중국 정부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는 최근 중국 경기 둔화세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당국의 판단 때문이다. 수출 가격 경쟁력을 키워 실물 경기를 살리겠다는 승부수로 해석되지만 이로 인한 국내 중국 펀드 투자자들의 환차손 효과가 펀드 수익률 하락을 가져왔다는 평이다.
유안타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지수가 4,000선에 다다르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모양새"라며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보다 6.15%(245.50포인트) 내린 3,748.16에 마감하면서 우리 증시도 코스피가 12.26포인트(0.62%) 하락, 코스닥은 3.08% 급락하며 각각 1,956.26와 699.80으로 장을 마쳤다.
이렇게 중국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국 인민은행이 11일부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고 있어 중국 펀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진다.
중국 정부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는 최근 중국 경기 둔화세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당국의 판단 때문이다. 수출 가격 경쟁력을 키워 실물 경기를 살리겠다는 승부수로 해석되지만 이로 인한 국내 중국 펀드 투자자들의 환차손 효과가 펀드 수익률 하락을 가져왔다는 평이다.
유안타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지수가 4,000선에 다다르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모양새"라며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