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중국 증시 폭락 여파
2015-08-19 07:44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주요 뉴욕증시 지수는 중국 증시의 폭락,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불안 요소가 작용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84포인트(0.19%) 내린 17,511.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2포인트(0.26%) 하락한 2,096.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35포인트(0.64%) 밀린 5,059.3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의 구성 종목인 월마트의 주가가 3.38%나 밀린 것도 지수에 부담이었다. 세계 최대 할인점 운영업체 월마트는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4.70~5.05달러에서 4.40~4.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0.1% 오른 것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업종이 내렸다.
시카고옵션 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5.91% 오른 13.79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