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숙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모두들 안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디엠이 많이 와서요… 천천히 답장 드릴게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먼저 제가 소식이 뜸했던 이유는 24년 연말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그러하듯. 너무 가슴 아픈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기사들을 접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라며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영숙은 "인스타에는 애도 기간이고 뭐고 공구 홍보에 본인들 화장품 홍보에 쇼핑몰 제품 등등 여지없이 팔이피플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라며 "진짜 있는 것들이 더하다. 라는 생각이 들며 같은 업자로서도 보기 불편할 정도였습니다"라고 참사 이후 SNS를 통해 공구를 진행한 이들을 향해 비난했다.
또한 영숙은 "며칠 전 제가 아침 출근길 교통사고가 났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좌회전 신호였는데 상대방이 직진으로 달려들어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저는 하늘에 계신 큰 분께서 지켜주셔서 스크래치 하나 없이 무사했고, 차는 앞 범퍼가 많이 부서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입원 후 다행히 많이 좋아져서 그냥 속이 안 좋아도 먹고 싶은걸 막막 다 때려먹는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히며 그들을 향해 "돈 요구가 저에겐 협박으로 들리니 피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그만들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입니다. 파산신청 하시면 우리나라 좋은 국가에서 도와주십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