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을사년 신년 기자회견 개최

2025-0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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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으로 금산의 저력 발휘하고 올해 희망의 군정 전개 의지 밝혀

박범인 금산군수 을사년 신년 기자회견 모습사진금산군
박범인 금산군수, 을사년 신년 기자회견 모습[사진=금산군]

박범인 금산군수는 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을사년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박 군수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수해라는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세계로 미래로를 향한 발걸음으로 금산의 저력을 발휘했으며 올해 지혜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뿐 아니라 성과를 실감하고 자부심을 키우는 희망의 군정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양수발전소 유치, 전화위복의 수해복구, 아토피자연치유마을 조성에 관해 설명했다.
 
박 군수는 “금산군 양수발전소 유치는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성과를 얻고 4만여 군민께서 서명 운동에 참여해 주신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28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군의 15년 치 지역 개발 사업비에 해당하는 1조5000억 원이 투입된다”며 “이를 통해 관광수익, 지원금, 지방세 수입 등 총 5798억 원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수해복구와 관련해서 “200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지역에 큰 피해가 있었다”며 “2298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에 동참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복구비 1142억 원 확보 등을 통해 항구복구 여건 마련 및 예방 시스템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군북면에 조성 중인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은 세계적 자랑거리가 될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오는 2030년까지 최고 수준의 주택 205동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로 면 단위 산골마을에 중학교 신설을 목표로 하고 도로, 상하수도, 전기, 주민교류센터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올해 추진하는 군정 계획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해당 추진계획 분야는 △정주 여건 △살기좋은 금산 △금산교육 △세계인삼수도 △금산‧추부깻잎 △금산농업 △지역경제 △문화‧관광‧체육 △산림 정책 △보건‧복지 △선진 군정 등이다.
 
박 군수는 정주 여건 조성과 관련해서 “특색있는 100개의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리지구 뉴빌리지 사업, 금남초 한옥마을 조성, 신혼‧청년 공공임대주택 조성, 아이조아센터 건립, 10대 야간경관 명소 조성, 축산악취 제거, 추부권역 중규모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조성, 다목적 광장 조성, 빈집정비‧지붕개량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살기좋은 금산을 위한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상‧하수도 확대, 자연재난 대비 정비사업,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을 언급했다.
 
박 군수는 교육에 관해 “기대와 희망을 키우는 금산교육을 만들어 좋은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금산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 글로벌‧맞춤형 인재육성 등을 설명했다.
 
세계인삼수도 금산으로서는 선도 역량 강화 및 세계화 촉진을 강조했다.
 
이에 관해 박 군수는 “금산세계인삼축제 위상을 제고해 세계적 축제 반열에 진입했다”며 “올해 열리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건강축제가 될 것이고 향후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30 세계인삼엑스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세계인삼 수도로의 인삼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외부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금산‧추부깻잎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금산‧추부깻잎 연 매출이 역대 최대 763억 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깻잎 스마트팜 양액재배 최대 면적을 오는 2026년까지 6.6ha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깻잎 재배 기술 빅데이터 수집, 원예산업 고도화, 종자 자급 및 깻잎 부분 예산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금산농업의 경우는 세계를 향한 선진화 포부를 밝혔다. “2024년 공공비축 벼 100%를 전량 수매했다”며 “금산은 최고의 농특산물생산이 가능한 천혜의 여건을 보유한 만큼 기후변화 대응, 농업 분야 지원 강화를 통해 금산 프리미엄 농산물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지역경제 발전 가속화를 위한 산업단지, 민자유치, 전통시장, 사업지원에 관해서도 밝혔다.
 
추부 그린에코 농공단지 조성 추진을 비롯해 금성농공단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기숙사 조성을 예시로 들었으며 추부면 종합골프복합시설 유치, 전통시장 시설‧콘텐츠 강화, 소상공인 대출 보증 지원 등을 소개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행복과 자긍심을 키우기를 강조했다. 이에 문화관광축제재단 출범, 생활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 금산고유 역사문화자원 재조명 및 발굴, 개삼터 공원 특화 개발, 적벽교 재가설, 아인권역 자연치유정원 조성, 헬스투어리즘,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설명했다.
 
산림 정책의 경우는 남산공원, 이슬공원, 비호산공원 등 3대 공원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공원 르네상스 및 금산 임업인 육성·지원, 국립자연휴양림 개장, 대규모 아카시아 단지‧숲길 조성, 둘레길‧등산로‧산책로 개설 등을 언급했다.
 
이어 보건‧복지 분야에서 “올해 출산 관련 사업을 27개로 확대하고 경로당 지원, 희망나눔곳간 확대, 선진 보건‧복지 프라자, 금산군장애인복지관‧반다비 체육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범인 군수는 “첨단 과학기술과 함께하는 선진 군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국가예산긴축 기조 속 1994억 원 규모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성과를 거뒀고 전문성‧책임성을 강화한 조직개편 및 디지털플랫폼 구축 등으로 더욱 스마트한 군정과 내실있고 소통‧공감하는 행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이날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21일 충남도와 대전시 행정통합 공동선언이 있었다”며 “이에 금산군은 4일 뒤인 25일 금산군의회와 함께 지지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저와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님이 충남-대전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동일한 지역적‧역사적 문화와 정서를 지닌 충청권 발전의 토대가 구축된다”며 “이를 통해 금산군은 지리적 중심의 편리한 교통, 스마트농업지구 지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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