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까지 전국 마트 2100곳서 수산물 최대 50% 할인

[자료=해양수산부]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대형·중소마트 2100여곳에서 수산물 32종에 대한 할인행사가 25일간 진행된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이 개최된다. 오프라인 매장 기준 총 2106개 점포가 참여하며 대중성 어종 등 지정할인품목을 비롯해 업체별 자율 할인품목을 최대 7종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수부는 비축수산물 약 1만1000t을 판매처에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는 원래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축수산물 중 일부 품목은 동태포,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 후 공급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설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 민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며 정상가의 최대 절반 수준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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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는 80억원 규모이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한다. 1인당 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전국 120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최대 30%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께서 수산물을 부담없는 가격에 드시면서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 설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격 안정을 통해 명절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생산 현장에서 애쓰고 계시는 우리 어업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