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지난 8일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매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진도군은 사업부지 제공과 부지 조성,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며, 전남개발공사는 만원주택의 설계와 건설, 입주자 모집과 선정, 관리·운영 등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여 진도군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도군과 함께 전남형 만원주택을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에 건립되는 전남형 만원주택의 입주자 모집과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은 향후 진도군청 누리집(홈페이지)과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