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주재 퀀텀회의 참석…"양자과학 협력 기대"

2025-0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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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25년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지정

글로벌 양자기술 축제 퀀텀 코리아 2023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양자기술 축제 '퀀텀 코리아 2023'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9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주재로 열린 퀀텀개발그룹 2차 회의에 정부대표단이 전날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퀀텀개발그룹은 퀀텀정보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의 조성 촉진과 기술 보호를 위해 작년 7월 출범한 협의체다. 4개 분야(공급망·투자·산업 전망·기술 보호)로 나눠 우선 과제들을 선정해 논의 중이며, 한국은 투자 분야 공동선도국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일 3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덴마크, 핀란드 등 총 9개국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양자산업협회 소속 전문가로 대표단을 꾸렸다.

한민영 국장은 "2025년 양자 과학기술의 해를 맞아 퀀텀개발그룹에서 활발한 논의와 협력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세계 최대 다자 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프로그램에 한국이 올해부터 참여하게 됐다"며 "퀀텀개발그룹 내 EU 회원국과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은 지난해 2025년을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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