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는 아직 멀었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에 국내 증시에서 양자 테마주로 알려진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엑스게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2090원(21.55%) 내린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윈플러스도 334원(20.49%) 내린 1291원이다. 케이씨에스(-19.10%), 라닉스(-16.77%), 아이씨티케이(-13.79%), 우리로(-13.59%)도 두 자릿수 하락 중이다.
앞서 황 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 CES 2025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언했고, 이에 미 증시에서도 아이온큐, 리게티, 퀀텀컴퓨팅 등 작년 급등한 양자컴퓨터 기술주들이 폭락하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