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여성기업 지원에 104억9000만원 투입…육성사업 통합 공고

2025-01-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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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전남 무안전통시장에서 전남상인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전남 무안전통시장에서 전남상인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기업의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여성창업, 여성기업 판로, 여성기업 인력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구성된 여성기업 전용 사업에 104억900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여성기업육성사업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중기부는 전국 18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성 (예비)창업자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성창업경진대회 신청자격은 기존 창업 3년 미만에서 7년 미만으로 확대하고, 입상자에게는 사업화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 대상 수출 희망 국가의 실무교육 및 홍보를 돕는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활한 내수시장 확보를 위해 여성기업들의 홈쇼핑, 온라인 플랫폼 입점도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활용품 전시회 참가 시 부스비 등도 제공한다.
 
여성기업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하도록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의무 구매 제도도 지속 실시한다.
 
중기부는 여성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 플랫폼으로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 인력난 해소에도 힘을 보탠다. 경영 애로를 겪는 이들이 선배 여성CEO 등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여성기업 경영 애로 지원센터는 확대 운영한다.
 
오보언 중기부 중소기업제도과장은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육성사업이 여성기업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어 사업 신청에 적극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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