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5, 26대 회장을 역임한 윤석호 회장이 물러나고, 권영자 회장이 27대 차기 회장으로 새로 취임하는 자리다.
이어 윤 회장은 "4년 재임 기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늘 고통과 행복을 함께하는 회원사와 유관기관, 친구 협회가 있어서 큰 힘이 됐다"며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여정에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27대 회장으로 취임한 권영자 신임 회장은 "6년 전에 이 자리에서 24대 회장으로 인사를 드린 적이 있었다"면서 "이후 4년간 기업가로서 그리고 의사로서 활동을 하다가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 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젓고 그리고 어깨를 맞대고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할 때"라며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중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우리 회원사 여러분, 다시 한 번 힘을 내자"고 강조했다.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는 중국 베이징에 진출한 기업인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 권익보호를 도모하고, 정보교류의 확대를 통해 기업의 발전과 한중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에 이겨하고자 지난 1994년 창립된 순수 민간 경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