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IBK기업은행과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현장에서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유망 기업 발굴 △해외 진출 지원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IBK벤처투자를 출범시키며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KOTRA는 해외 전시회와 혁신상 수상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 분야에서 공동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혁신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우리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국내 기업의 혁신을 수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