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5일 오후 산본로데오거리 중앙광장에 설치·운영했던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을 마쳤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9일 사고 발생 후 하은호 시장과 조문단이 무안으로 출발하면서 설치에 들어간 합동분향소는 당초 국가애도기간인 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 시장은 이날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리자 제설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산본로데오거리 분향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하은호 시장은 “연말 폭설이 내린 날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까지 직원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킨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약속이 요즘같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