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가장 잘하는 것 더 잘하도록 집중"

2025-01-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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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 2025 신년사 영상에서 김정수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 2025 신년사 영상에서 김정수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6일 그룹의 전략적 핵심 방향으로 △핵심역량 강화 △웰니스&헬스케어 △시너지 기반의 사업다각화를 꼽았다.

김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 영상에서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 ‘7억불 수출의 탑’ 수상, 단일 브랜드 기준 ‘불닭’ 수출액 1조원 등 실적을 언급하며 "올해는 삼양라운드스퀘어 임직원들이 더 큰 자부심으로 일하는 보람을 느끼도록 현재 성과에 멈추지 말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가장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집중해 어떤 경쟁자도 따라올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생산량 증대, 해외 공장 진출, 생산 현지화 실현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생산 역량을 지금보다 강력히 내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관련, "올해도 MEP(맵)의 글로벌 시장 내 성공적 안착을 이어가고 탱글(건면 브랜드)과 잭앤펄스(식물성 헬스케어 통합 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한 건강기능식 시장을 공략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웰니스&헬스케어도 제시했다. 그는 "인간의 건강을 위해 식생활을 넘어 ‘웰니스&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전문적 역할로 업(業)의 가치를 재정의하고자 한다"며 "헬스케어와 식품 간 경계와 고정관념을 허물고 통합적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연구개발(R&D),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콘텐츠, 물류 등 전체 벨류체인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통합적 확장을 시도해야 한다”며 “라면 외 소스, 스낵, 간편식, 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장하고, 헬스케어 관련 카테고리 육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통해 더 강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세상을 놀라게 할 진화를 지속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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