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NH농협은행장 취임…"금융, 오직 고객성장 수단"

지난 3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 신임 행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강 신임 행장은 ‘금융, 품격을 담다’를 경영 목표로 세우고, 임직원이 늘 살펴야 할 고려 사항으로 △고객 신뢰와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과 내부통제 혁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금융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오직 고객성장 수단으로서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중심에 두고 농협은행의 방향과 역할을 재정의하겠다”고 말했다.
 
은행의 모든 업무 절차를 재설계하고, 내부통제를 더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인다. 또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디지털 채널 중심 고객전략을 재편하고,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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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신임 행장은 이날 취임식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시장의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