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해 "규제 개선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2025-01-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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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 추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개장축사를 하고 있다 202501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개장축사를 하고 있다. 2025.01.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한국거래소 주식거래 개장식에 참석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 개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정부 여당이 약속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같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증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인데 12월부터 시작된 정치적 혼란이 민생경제와 주식시장까지 큰 여파를 미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와 여당은 비상한 각오로 협력해 증시 안정과 회복, 우상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개혁을 완성해 개인 투자자가 역차별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리 당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장식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내수 경기 위축, 수출 둔화 등으로 우리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분쟁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우리 시장은 주요국에 비해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도 시장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이사장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 추진 △자본시장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투자자 신뢰 확보 등을 한국거래소의 중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크지만, 국회, 정부, 거래소와 금투업계의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 자본시장은 보다 선진화된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증권 업계 및 관계기관 관계자와 권 원내대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강민국 정무위 국민의힘 간사, 강준현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오기형 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TF단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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